총매출액과 순매출액 간단하게 개념 정리하자.

총매출액과 순매출액 개념은 특정 매입 방식을 통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특정 매입 방식이란 백화점의 판매 방식 중 하나다. 백화점 판매 방식을 통해서 특정 매입 방식, 직매입부터 시작해 총매출액, 순매출액과 이해해보자. 여기에 더해서 특정매입 원가의 개념도 정리해보자.

 

 

 

 

 

백화점 판매 방식

백화점은 상품 판매 방식이 두 가지다.  상품을 원가에 구매해서 여기에 다시 이익을 덧붙여 판매하는 방식이 첫 번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품 판매 방식이다.  백화점이 직영매장을 꾸려서 상품을 판매하기에 직매입이라 부른다.

 

백화점이 상품을 판매하는 두 번째는 판매업체에 판매 공간만 빌려주는 방식이다. 판매업체의 직원이 나와서 판매업체 자기네 상품을 직접 판매한다. 상품이 팔려 매출이 발생하면 그 돈은 우선 백화점의 계좌로 옮겨진다. 정산일에 일정 부분의 판매수수료만 백화점에서 챙겨가고 나머지는 판매업체에 정산해서 지급한다.  이 방식이 바로 특정 매입이다.

 

 

 

 

 

총매출액 (총매출)

특정 매입 방식에선 백화점 안의 매장에서 상품이 판매되면 백화점 계좌로 우선 입금된다.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된 모든 상품에 해당하는 금액이 총매출액으로 기록된다. 

판매된 상품의 액수 = 총매출액

 

 

 

 

 

순매출액 (순매출)

백화점에서 매출의 일정 부분을 판매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고 앞서 말했다.

그리고 판매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판매업체에게 보내준다했다.

총매출액에서 판매업체에 정산해 지급하는 대금을 특정매입 원가라 부른다.

백화점에서 가져가는 판매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부분을 순매출액이라 한다. 

순매출액 = 총매출액 - 특정매입원가 

 

 

 

 

 

총매출액과 순매출액 특징

업종에 따라 총액, 순액 적용을 달리해야 한다. 순액을 표시해야 하는 업종으로는 앞서 백화점 같은 유통 관련 업종이 대표적이다. 여행업종, 게임업종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같은 업종이라도 개별 기업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매출 구조가 달라지면 매출액이 달라질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이익은 변하지 않는다. 총매출액을 적용하더라도 특정매입원가를 차감해서 순매출액을 산출하기 때문이다. 총매출액과 순매출액의 차이에서 매출액 크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총매출액에서 특정매입 원가를 빼는 과정을 거치면 결국 순매출액이 나온다. 그 이후의 이익 계산 과정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익의 크기는 같다.

 

손익계산서에는 순매출액이 표시된다. 손익 계산은 매출에서부터 시작한다. 매출에서 시작해서 여기에 매출원가를 빼서 매출총이익을 계산하고 매출총이익에서 다시 판매비와 관리비를 빼고 등등 이렇게 계산이 이어진다.  손익계산서라는 재무제표에 표시되는 매출은 순매출액이다. 

 

쿠팡, 위메프 같은 이커머스 기업에서도 이런 총액, 순액 매출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상품을 사서 판매하는 경우와 오픈 마켓에 판매업체가 상품을 등록해서 판매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때도 백화점 매출 구조와 마찬가지로 총매출액, 순매출액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