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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달러 환전 팁

달러-환전-팁

달러를 환전할 때도 타이밍이 있다. 달러를 사야하는 타이밍과 팔아야 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면 적어도 환율로 인한 손실은 피할 수 있다. 환전 타이밍과 관련해서 정리를 했는데, 100%라는 건 없다. 다음 내용들을 숙지하면 타이밍을 살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분할 매수

분할 매수란 달러 값이 저점이라고 판단된다면 여러 차례 나누어서 달러를 매수하는 방법이다. 분할 매수는 달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쉬우면서도 위험이 적다. 큰 손해를 보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은행들도 이 방법을 애용한다. 

 

환율이 높을 때와 환율이 낮을 시기는 경제에 관심만 있어도 잘 알 수 있다. 이때 차근차근 매달 조금씩 사듯이 일정기간마다 달러를 사는 것이다.

 

또는 달러/원 환율이 오를 때도 계속해서 한방향으로만 오르는 것이 아니다. 상승하다 잠시 주춤할 때가 있다. 즉 조정에 접어들 때가 반드시 생긴다. 상승세에서 빠질 때마다 달러를 매수할 수도 있다.

 

외환시장에선는 바이 온 딥스( buy on deeps) 전략이라고도 한다.

 

 

 

 

 

 

 

고액권 환전

고액권으로 환전한다면 환율이 조금 낮다. 1달러부터 2달러, 5달러, 1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달러 금액에 따라서 환율이 다르게 적용이 된다. 물론 단위가 클수록 환율이 낮아진다. 그래서 100달러가 가장 좋다. 

 

유로화, 파운드화, 위안화, 원화 또한 마찬가지다. 환율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고액권일수록 환전 환율이 좋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면 된다. 

 

 

 

 

 

레인지 대응

환율 변동폭이 위아래로 10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레인지 장세라고 한다. 이때 환율이 10원 아래라면 매수하는 것이다. 반대로 환율이 10원 오른다면 달러를 매도하는 방식이다. 

 

레인지 장세를 먼저 판단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환율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에서 저점, 고점이 또렷하게 나타난다면 활용할 만하다. 

 

 

 

 

 

월말, 분기말

월말, 분기말에는 달러 환율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 수출업체들이 이때 달러를 팔기 위해 많이 내놓기 때문이다. 한달의 마지막일 날자보다는 월말을 앞두고 몇 일간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수출업체로 인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이유는 네고물량때문이다. 

 

월말이나 분기말에 환율이 내리는 이유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들 수출업체의 상황에 따라 환율이 내려갈수도 있고 그대로 일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없다면 환율이 하락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조선업황에 따라 우리나라 외환시장 상황이 달라진다. 조선업이 호황기라면 월말에 달러를 집중적으로 파게 된다. 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불활이라면 월말 시장 분위기가 바뀌게 된다. 그러니 먼저 수출업체나 조선업체의 상황부터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NDF환율이 급락할 때

NDF는 역외선물환시장이라고 한다. NDF환율에 의해 우리나라 환율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보통 NDF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 마감 후 3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웰링턴, 시드니를 거친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밤 중이라도 외환시장에서 계속해서 거래가 되고 우리나라 당일 새벽에 최종호가가 나온다.

 

 NDF 최종호가는 아침에 뉴스를 찾아보면 된다. 외환 딜러들은 아침에 가장 먼저 뉴욕 NDF 환율을 확인한다. 이 환율은 그 날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준다. NDF환율이 하락했다면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 달러를 매입하면 유리하다. 

 

 

 

 

 

달러 보유량이 많은 은행

국내 은행 중에서도 다른 은행보다 달러를 더 많이 보유하거나 원화를 더 많이 보유하는 경우가 있다.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환율이 다른 은행보다는 낮다. 달러를 많이 보유한 은행에서 달러를 매입하면 다른 은행보다 저렴하게 달러를 살 수 있다. 

 

반면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다시 말해서 달러로 원화를 살 때는 원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에서 원화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를 많이 가지고 있으니 원화거 더 저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화를 많이 보유하고 달러가 부족한 은행에선 환율이 높고, 그만큼 달러를 비싸게 사주는 것이니 더 많은 원화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