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거래보다는 주식 거래에 익숙해 있다. 채권을 어디서 거래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주식 시장이 장내 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나누어지듯이, 채권도 마찬가지다. 장내 시장은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소다. 채권이 어디서 어떻게 거래되는지 살짝 정리해봤다.
장내시장
주식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는데, 장내시장에서 거래한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채권 중 일부분은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거래를 한다. 이를 장내시장이라고 한다. 채권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있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 거의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장외시장
장외시장은 말그대로 거래소 밖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 장내 시장은 한국거래소라는 위치가 명확하게 지정이 되지만, 장외시장은 별도의 장소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증권회사의 창구에서 거래가 된다. 직접 가서 매매하는 경우는 드물고,어떤 채권을 얼만큼 얼마에 사겠다고 전화나 팩스를 통해 거래가 된다. 거래에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수수료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
장외거래 선호하는 이유
채권 거래는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거의다 이루어진다. 채권은 거래 금액도 크고 거래 수량도 규모도 매우 크다. 그래서 만약 장내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투자 전략이나 투자 포지션이 노출되기가 훨씬 쉬워진다.
기관투자자가 어떤 채권을 매수하기로 했는데, 이 내용이 노출된다면 채권 가격을 높여 부를 것이다. 원하는 가격에 살 수 없게 되고 투자 타이밍도 놓쳐버리게 된다. 결국 목표했던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기관투자자들이 장외거래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또한 장외시장에서 거래하는 절차도 간단하다. 전화나 팩스로 채권을 산다, 판다 등 확정된 내용만 통보하면 끝난다. 주문을 실수하더라도 결제 전이라면 채권의 수량과 가격을 바로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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