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투자와 투기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

벤저민 그레이엄 저자인 현명한 투자자는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투자의 정의를 살펴보면 주관적이다. 투자하는 사람들 생각마다 투자가 될수도 투기가 될 수도 있다. 내용을 공부하며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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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분석에서 투자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큰 틀에서 본다면 투자가 아니면 투기다라는 명백한 논리이다.

그런데 단어 하나하나 살펴보면 투자의 정의가 주관적인 것이 거의 전부다.

'철저한', '만족스러운' 이라는 수식어는 모두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는 느낌을 표현한 단어들이다.

이런 주관적인 표현들 때문에 사실 투자란 것이 애매하다.

안전이란 단어도 사람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원금을 지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나타나 있어 제외한다.

투자의 정의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투기의 경계선도 애매모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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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분석?

첫 번째는철저한 분석을 살펴보자. 철저하게 분석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하면 되는 것일까?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전체 경제 상황까지 철저하게 분석하면 되는 것일까? 또는 국가 경제, 환율, 세금, 정부 정책 등 그 주식의 가격의 변화에 미치는 대상은 즉 분석할 대상은 무한하다. 어디까지 분석하는 것이 철저한 것일까?

주식 투자 초보자는 지식과 경혐이 부족하다. 초보자의 철저한 분석이 전문가가 보면 헛점 투성이로 보일 수가 있다. 초보자가 분석해서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었다면 그건 투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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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수익?

둘째는 만족스러운 수익이 의문이다. 만족스러운? 이건 너무나도 주관적이다. 조금만 살펴봐도 만족스럽다가 들어가면서부터 투자의 정의가 성립되기 어렵다. 철저하게 분석했고 두 배의 수익을 벌었다면 원금은 당연히 안전하게 지킨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는 원금의 세 배를 목표로 하고 있어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건 투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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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을 안전하게?

셋째는 안전하게 원금을 지킨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원금을 지킨다는 말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기준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만족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 장기로 투자를 하던 중 뜻하지 않게 주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원금이하로 내려 갈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투기로 봐야 할 것인가?

 

 

현명한 투자자에서 제시한 투자의 정의는 너무나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의 정의가 애매하니 투기의 경계도 애매해진다. 왜 굳이 투자와 투기를 나눈 것일까? 투기란건 한 순간에 폭리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닌가? 단순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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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비판할 만한 내용이 하나 더 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비판일 뿐이니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수익 기회를 노릴 때에는 반드시 위험도 따져보아야 한다. 주식 투자에는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손실로 그로 인한 심리적 충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수익 기회를 노릴 때에는 반드시 위험도 따져보아야 한다고 한다. 이유는? 주식 투자에는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로 이부분이다. 투기적 요소가 무엇일까? 제일 먼저 궁금해진다. 제시된 것은 없다. 단지 투자가 아니면 투기라는 정의만 확인할 수 있다.

 

투자할 때 위험은 변동성이라고 나는 알고 있다. 변동성이란 내가 예측한대로 움직이지 않고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게 위험 아닌가?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기업이 미래에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투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투기적 요소가 지금으로선 무엇인진 잘 모르겠지만, 투기적 요소 때문에 위험을 줄이려고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에 수익을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에 대비해야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