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재개발 투자시 투자할 것인지 아닌지 판단을 해야 되죠. 오래된 아파트는 많고 새아파트가 적은 것이 지금의 상황이죠.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어디든 투자해도 오른다는 믿음이 강할 때는 무슨 쓸모냐고 할 수는 있는데요. 어떤 상황의 투자든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하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은 큰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요. 투자를 판단한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확인해봤어요.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에 투자를 하려면 건물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죠. 재개발이나 재건축 분위기가 감돌면 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오르기 마련이죠. 건물 값은 오르겠죠.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건물을 사야되고요. 투자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건물의 프리미엄이 적당한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죠.
해당 건물의 감정평가액부터 알아보기
투자하는 건물의 시세와 감정평가금액부터 알아야 해요. 감정평가액을 알아야 얼마를 보상 받을지 예상할 수 있고요. 조합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분담금을 예상할 수 있거든요. 감정평가액이 정해지면 프리미엄도 확인할 수 있게 되고요. 재건축, 재개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투자 대상 건물의 감정평가액을 알아보는 것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감정평가액을 정확하게 예상하긴 어렵지만 대략 판단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어요. 재개발 인근 지역에 비슷한 조건의 건물들을 검색해서 그 건물들의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해당 투자건물의 감정평가액을 예상하면 어느정도 비슷하게 예측할 수 있어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https://www.realtyprice.kr:447/notice/main/mainBody.htm
- 예시 1 ) 빌라 감정평가액이 5천만 원이라고 합니다.
- 빌라 현재 시세가 7천만 원이라고 한다면
- 빌라를 7천만원에 샀다고 가정할 수 있죠.
권리가액 계산하기
해당 건물의 감정평가액이 나왔다면 권리가액을 계산할 수 있게 되요. 권리가액이란 조합원들이 간단하게 보상금 책정에 사용되는 기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공식은 아래와 같아요.
권리가액=감정평가액×비례율
여기서 비례율이란 것은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냅니다. 비례율은 사업시행 인가시 예측할 수 있고 관리처분계획이 나온다면 정확하게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이 지표는 시공사나 조합에 의해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여지가 많아요. 100%확신하는 것은 금물이고요. 투자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사업초기에는 비례율은 알 수 없으니 비례율을 100%로 정해놓고 계산을 하는 것이죠. 조합들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능하면 비례율을 100%로 맞추는 경향이 있거든요.
권리가액=감정평가액×100% ⇨ 권리가액=감정평가액
- 예시2) 빌라의 감정평가액이 5천만원이고 비례율이 100%이므로 권리가액은 5천만원이 되죠.
- 조합원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새아파트 가격에서 5천만원을 빼줍니다. 그 나머지가 추가로 내야 하는 분담금이 됩니다.
조합원분양가 확인하기
다음 단계로 조합원분양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조합원분양가란 새 아파트 중에 재개발, 재건축 조합원이 먼저 분양을 받는데요. 이 아파트의 가격을 말하죠. 시세보다 10~20%정도 저렴한 것이 보통이에요. 신규아파트보다 10~20%정도 낮춰서 계산한다면 어느정도 조합원분양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인근 아파트 시세를 통해서 조합원분양가를 정했고, 권리가액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분담금을 알 수 있게 되죠. 즉 조합원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추가적으로 돈을 얼마나 더 내야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된것이죠.
분담금 = 조합원분양가-권리가액
- 예시3) 인근아파트 가격이 1억5천만원, 조합원아파트는 1억5천만원×0.8% (인근 시세의 80%수준이라고 예상)
- 조합원아파트 분양가 1억2천만원
- 분담금 = 조합원분양가(1억2천만원)- 권리가액(5천만원)=7천만원
투자 결정 판단
처음에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투입했던 자금, 조합원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냈던 분담금을 모두 합하면 내가 투자한 금액을 구할 수 있게 되죠. 일반분양가와 비교를 한다면 어느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일반분양보다 조합원분양아파트보다 얼마나 더 싸게 사는지 확인할 수 있죠. 만약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과도하게 프리미엄을 줬다면 일반분양보다 더 비싸게 조합아파트를 분양받게 되는 것이 되죠. 이때는 좀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 예시4) 빌라매입자금 7천만원 + 분담금 7천만원 = 1억 4천만원 투자
- 일반분양가 1억 5천만원보다 1천만원 싸게 아파트를 구입
- 만약 빌라매입자금이 8천만원이었다면 같은 가격에 사게 되는 것
- 빌라매입자금이 9천만원이라면 오히려 더 비싸게 되는 꼴
정리하면요. 건물 매입시 냈던 투자금, 그리고 새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실제 내가 내게 되는 분담금을 알게된다면 투자결정을 내릴 때 도움이 됩니다.
위의 내용들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초기 상태라면 예상치의 오차가 커요. 단순히 투자판단 과정을 서술했어요. 재건축, 재개발 사업 과정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비례율이나 분담금, 조합원분양가, 일반분양가가 더 정확하게 계산될거에요 . 그 땐 이익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 쉽고 보다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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