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적금을 가입하러 가면 은행에서도 펀드 같은 투자상품을 가입하라고 권유받기도 합니다. 대출받으면 투자 관련 상품을 가입하라는 경우도 있고요. 은행에서도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고요. 또 주식 거래하는 증권사에서도 은행처럼 담보대출, 신용대출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요. 입출금도 자유롭게 바뀌었어요. 보험도 마찬가지로 주식, 펀드에 간접적으로 투자해서 실적에 따라 환급금이나 보험금이 달라지는 변액상품도 있고, 은행처럼 중도인출도 자유로운 유니버설 보험도 있습니다. 금융사 역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각 금융사마다 역할이 있고 그 고유의 역할을 가장 잘합니다. 이왕이면 구분해서 돈을 굴리는 것이 좋겠죠.
은행
은행은 대출할 때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곳이 은행입니다. 가장 친숙하고요. 가장 가까운 곳이죠. 예금, 적금, 대출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금융사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아닐까요. 예금, 적금, 대출을 주 업무였는데, 저금리 상황에서 예금, 적금으로 돈 모으기 어려워졌죠. 그래서 보험,펀드 판매도 병행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본연의 업무 중의 하나인 대출받기가 가장 좋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어요.
증권사
투자로 자산을 불리는데 유리합니다.
증권사하면 주로 주식거래를 떠올리죠. 그 외에도 금, 은, 채권, 펀드, ETF 등 많은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CMA통장 등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워 은행의 기능까지 어느 정도 갖추고 있고요. 이자가 높은 편이지만 투자상품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신용대출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은행의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들이 많은 편이죠. 그래서 보통 꺼리게 되죠. 저금리 시대에 돈을 불리는 곳은 증권사가 유리해졌습니다.
보험사
보험은 보장이 중심입니다.
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보장 상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암, 뇌출혈 등 건강을 보장하는 건강보험,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을 판매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저금리상황이라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있다 보니 마찬가지로 수익이 높은 투자상품과 접목시킨 상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식, 채권, 펀드, ETF 등에 간접 투자해서 환급금이나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변액상품, 입출금이 은행처럼 자유로운 유니버설 보험, 또는 달러로 보험을 가입해서 안정성까지 잡는 달러보험 등의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은 보장이 중심이고 추가적인 혜택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보장이 같다면 이왕이면 수익성 높은 상품을 선택하듯이 말이에요.
자산운용사
펀드나 ETF 등 투자상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투자 상품 공장? 이라고 표현하면 이해하기 쉽겠죠? 이렇게 만들어진 투자상품은 증권사, 은해에서 판매하는 것이죠. 삼성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사,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 등 자산 운용이란 단어가 붙어 있어 구분하기 쉽습니다. 삼성투자증권과 삼성자산운용사처럼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는 증권사와 같은 계열사라 비슷하게 보여도 엄격히 구분됩니다.
투자자문사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고민일 때 일정의 수수료를 주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자문료를 내면 고객에게 현재 시점에 적당한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죠. 필요할 때 자문받고 자문료만 내고 투자는 직접 관리하게 되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
휴대폰 앱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기업들인데요. 그래서 친숙한 이름들이 많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일반적인 은행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대출하고 싶어 하는 개인과 대출받고 싶어 하는 개인을 연결시켜주는 P2P 서비스에서 이젠 보험에 증권 투자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금융사와 제휴해서 독자적인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휴대폰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접근하기 쉽습니다.
마무리
현재 분류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금융기관을 보면 무엇을 하는 곳이지 알게 되면, 투자할때도 어디서 투자 상품을 골라야 혜택이 큰지 어느 정도 구분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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