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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환율과 주가과 관계 신속하게 파악하는 방법_투자할 때 필수

환율을 자주 보면서도 의례적으로 '환율이 어제보다
올랐구나, 어제보다 내렸네? '정도로만 보고 넘어 갔

었는데요.

 

환율과 투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긴한데요. 그런 것이 주식시장이나 경제 상황에 어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그 의미는 생각해 본 적이

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쬐금만 더 깊이 들어가서 환율과 상승 하락이

주가의 상승하락과 어떤 관계가 성립할까, 어떻게

해서 그런 관계가 만들어질까, 이해하기 쉽게 논리

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둘의 관계 만들어지는 과정, 그 결과 어떤 관

계가 되는지 배워보려고 합니다.

 

▶▶복잡한 환율, 개념 쉽게 잡기◀◀

↑ 환율과 달러, 원화 관계가 정리되지 않았다면 먼

저 보시면 도움됩니다~

 

원화와 달러 관계에 있어서 환율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환율은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이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됩니다.

그 중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달러의 공급량

입니다. 물건 값이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정해

지듯이 말이죠.

 

그럼, 달러의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달러의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소를

크게 나눴을 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무역 흑자, 적자

2. 외국인의 투자

 

 


첫째. 무역 흑자나 적자가 환율에 미치

 

무역수지가 흑자일때, 흑자란 것은 우리나라 물건

이 외국에서 많이 팔렸다는 것입니다. 물건이 많이

팔렸으니 우리나라로 달러가 많이 들어오게 됩니

다. 달러 공급이 많아지니 달러가치는 하락하게 됩

니다. 달러가치 하락했다는 것은 환율이 하락했다

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무역흑자가 나면 환율이 하락하게 됩

니다.

 

무역적자가 발생할 때, 우리나라 물건이 잘 팔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잘

팔리지 않으니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달러가 줄어들

게 됩니다. 달러가치가 떨어지니 환율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무역에선 반드시 살펴야 하는 것이 유가입

니다.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환율과 어떤 영향을 미

칠까요?

예를 들어 배럴 당 20달러하던 유가가 145달러로

오르게 된다면? 석유를 사기 위해선 달러로 바꿔서

사야 하는데요. 이때 유가가 오른다면 석유를 사기 

위해선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하게 됩니다.

20달러면 살 수 있던게 145달러라면 평소보다 약

7배이상의 달러가 있어야 하는거죠.

달러가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빠져나가게 되니 달

러가 더 귀해지는 것입니다. 즉 달러값이 오르게 됩

니다.

 

적자와 유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게 되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달러가 더욱더 늘어납니다. 우리나라 달

러 보유량이 줄어들게 됩고요. 달러 공급은 줄고 수

요는 늘어나니 달러값(달러가치는) 오르게 되죠.

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무역적자, 흑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환율이 하락하

거나 환율이 상승하는 지 이해했다면, 간단하게 정

리해서 외워두면 될 것 같네요.

 

무역 흑자 = 환율 하락

무역 적자 = 환율 상승

 

무역흑자는 달러가 국내로 많이 들어오게되니

달러가치 하락, 환율 하락

무역적자는 달러가 국내에서 외국으로  유출되니

달러가치 상승, 환율 상승하는 것이죠.

 

 

 

 

 

 

 

둘째, 외국인 투자에 따른 환율 변화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방법은 주로 주식, 채권을

사고파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게 될때 환율은 어떻게 변할까요?

 

무역수지 흑자, 적자에서  살펴봤듯이 달러가 들어

오는 상황이라면 달러가치 하락 곧 환율하락, 달러

가 외국으로 빠져 나가면 달러가치 상승한다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기 위해선 첫째로

달러로 원화를 사야 합니다.

 

그 원화로 주식, 채권을 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달러가 국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달러가 많아지니 달러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달러 하락하게 됩니다.(환율 하락)

외국인이 원화로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

니 주가 또한 오르게 되죠.

 

반대로 외국인이 투자했던 주식과 채권을 팔아서

달러로 바꿔 외국으로 나갈 경우에는 국내 달러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국내 달러가 부족해지니 달러는

귀해질 것이고요. 환율은 당연히 상승하게 될것입니

다.

 

정리하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 환율하락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면 환율상승

입니다. 주가와 환율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증권사 앱을 자주 살펴보면서 코스피와 환율의

색깔이 일치하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무슨 말이냐

면 코스피가 빨간색 즉 상승하면, 환율은 파란색,

하락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환율과 주가가 반대로

움직이는구나라고 감은 잡았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어떤 과정으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게 

됐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위의 내용들은 '부의 대이동' 책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