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품을 제대로 아는게 투자의 첫걸음이다. 채권은 발행정보와 유통정보를 파악하면 채권 현금흐름 파악의 첫단추는 끼워진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국채의 경우, 채권의 이름에 대부분 주요 정보가 나타나 있다고 한다. 국채 이름에서 어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국채 '국고00875-2312(20-8)' 예를 들어서 알아보자.
먼저, 하이픈 앞쪽 숫자는 국채 표면금리를 뜻한다.
00875는 표면금리를 나타내는데, 맨 앞에 위치한 0은 무시하고 두번째 0에서부터 표면 금리로 읽으면 된다.
% 단위는 생략되어 있으니 뒤에 %를 붙여주면 된다.
00875에서 앞의 맨 앞자리의 0은 무시하고 읽으면 0.875%가 된다.
하이폰 뒤쪽에 위치한 숫자 '2312'는 국채 만기일을 뜻한다.
2023년 12월을 나타낸다.
발행 월은 확인할 수 있는데, 발행 일자는 생략되어 있다.
이유는 국채 발행일이 해당 월의 10일에 발행되기 때문이다.
국채가 매달 10일에 발행되니 10이란 숫자는 생략한것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하이폰 뒤의 '2312'는 만기일 2023년 12월 10일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괄호 안의 숫자는 국채 발행연도를 나타낸다.
괄호 안의 숫자 중 하이폰 앞에 숫자는 발행 연도를 나타낸다.
그리고 하이폰 뒤의 숫자는 해당 발행 연도 중에 발행한 순서를 나타낸다.
(20-8)은 2020년에 발행한 채권 중에서 8번째 발행한 했음을 나타낸다.
다른 국채도 한 번 살펴보자.
'국고02375-2712(17-7)'
하이폰 앞의 숫자는 표면금리를 나타내므로 국채 표면금리는 2.375%다. (앞의 0은 그냥 무시하자.)
하이폰 뒤의 숫자는 만기일을 나타내므로 국채 만기일은 2027년 12월 10일이다. (0일에 국채가 발행되니 만기도 10일이다.)
괄호 안의 숫자는 발행연도와 순서를 나타내므로 2017년에 7번 째 발행된 채권임을 알 수 있다.
'국고03125-2506(22-4)'
표면금리는 3.125%,
만기일은 2025년 6월 10일,
발행 연도는 2022년이고 그 해 4번째 발행된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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