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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제조원가와 매출원가 차이점

제조원가와 매출원가는 재무회계 용어답게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텐데, 먼저 상품, 제품의 뜻과 차이점에서부터 시작하면 이해하기 쉬웠다. 이후 제품부터 시작해서 제조원가, 재고자산, 매출원가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먼저 상품부터 시작해보겠다. 

 

 

 

 

상품

회사가 이익을 내는 방법 중 하나가 다른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사서 거기에 이윤을 붙여서 다시 파는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물건을 사는 것을 회계에선 상품이라고 정해놨다.

 

예를 들어 구찌나 에르메스 명품 가방을 수입해서 이윤을 붙여서 국내에서 파는 경우, 이 명품 가방은 상품으로 분류한다. 

 

상품을 취득했을 때 가격은 어떻게 계산할까? 다시 말해 취득가격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할까? 상품을 매입한 가격을 취득가격이라고 한다. 구찌 가방을 100만 원에 매입했다면 매입가격은 100만 원이다. 이 매입가격이 바로 취득가격이 된다. 

 

상품이 창고에 보관되면 재고자산이 된다. 상품이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으로 기입될 것이고, 상품의 장부가격은 매입가격이 된다.

 

 

 

 

 

 

 

 

 

제품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회사도 많다. 제품은 기업에서 직접 생산해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제품의 취득원가가 바로 제조원가다.

 

 

 

 

 

제조원가

제조원가는 제조할 때 필요한 원가다. 제품을 만들 때 드는 돈인데, 원재료가 필요하고 노동도 필요하다. 거기에 공장에서 기계나 설비 등을 사용한다. 이 비용들을 모두 합산해서 제조원가를 계산한다. 

 

제품도 물류창고에 보관하면 상품처럼 재고자산이 된다. 상품의 취득가격인 매입가격을 재무제표에 기재하듯이 제품도 취득가격을 기재해야 한다.  

 

제조원가는 제품의 원가를 계산한 것이다. 다시 말해 재고자산의 가치를 평가한 것이다. 비용일까? 아니면 자산일까?

 

 

 

 

 

재고자산

상품이든 제품이든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재고자산이라 한다. 가방이든 핸드폰이든 컴퓨터든 제품이나 상품이나 앞으로 판매를 위해서 보관하고 자산은 재고자산이라고 한다. 부동산을 사고파는 회사에선 토지나 건물도 판매를 위해서 보유하고 있다면 재고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다. 

 

회계에서 자산의 정의 중 하나는 미래에 회사에 경제적으로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재고자산이란 판매하기 위해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기업의 매출이 된다. 

 

 

 

 

 

 

 

 

매출원가

재고자산이 팔려나가면 매출이 발생한다. 기업에 발생한 매출이 기업이 순수하게 다 가져가는 돈은 아니다. 매출에서 제품의 원가나 상품의 원가는 빼야 기업의 순이익이 남을 것이다. 

 

상품, 제품을 취득할 때 원가를 재고자산으로 기록한다고 했다. 기업의 이익을 계산할 때 원가를 빼주는데 재고자산이 매출원가로 사용된다. 재고자산을 내다 팔아서 매출이 일어나는 것이니 재고자산이 매출원가로 쓰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