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매판매(Retail Sales Index)는 미국의 경제활동 중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 나머지 경제활동의 3분의 2는 가계지출이 차지한다. 최근의 매출 자료를 토대로 업데이트된다. 미국 가계 소비의 지출 패턴 변화를 파악할 수 있기에 꼭 파악해야 하는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경제 지표가 된다.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입장이라면 가계지출에 이어 미국의 소매 판매도 빼놓아선 안 되는 경제지표다.
소매판매지표란
소매상의 월매출을 집계해서 산정하는 지수다. 이 지표를 통해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량과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소매판매 조사 기관 및 방법
미국 센서스국에서 소매판매 지표를 조사한다. 마트, 백호점 등의 규모가 큰 소매업자, 슈퍼 등의 소규모 소매업자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 소매상의 월 매출을 집계한다. 설문지 방식으로 2차에 걸쳐 세밀하게 조사한다.
참고로 미국 센서스국은 상무부가 관할하는 기관으로서 미국의 인구 조사와 경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곳이다. 우리나라 통계청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미국 소매판매 발표 일시
발표일은 매달 중순경인 12~15일 사이에 발표된다. 발표되는 소비판매지수는 전월치 소매업자의 월 매출을 집계한 지표다.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대로 오전 8시 30분 발표되고, 발표 즉시 언론에서 보도된다. 소매판매 센서스국에서 조사하며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미국 상무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소매판매 지표의 특징
서비스 업종, 보험, 자동차 월별판매 지수, 계절에 따라 차이가 큰 변동요인은 소매판매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계절에 따라 소비판매 지표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매달 나오는 수치를 확인하고 바로 해석하기 보다는 3~6개월의 변화를 살펴보고 판단한다.
소매판매 지표는 고용지표와 함께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소매판매지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미국 경제에 활력이 생겼다는 뜻이다. 특히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소매판매지수가 오를수록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것은 상품 수요가 증가했고, 상품 생산량이 증가했고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반대로 소매판매 지표가 내려가는 추세라면 주식 시장에선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소매판매지수 뿐만 아니라 자동차, 스포츠용품,전자제품, 약품, 가구, 의류 등 카테고리 별로 세부 판매액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산업재와 관련된 소비재가 소매판매 중에서 4분의 1일을 차지한다. 자동차나 자동차 관련 기업주는 소매판매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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