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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미국 고용지표, 미국 경제 지표에서 반드시 체크

미국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경제활동에서 가계지출 비율이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가계지출은 가계의 소득과 깊은 관련이 있고 고용이 증가해야 가계의 소득도 늘어난다. 미국의 경제상황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미국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며 꼭 챙겨서 살펴야 하는 지표다. 

 

 

 

 

 

고용지표 발표기관 및 발표일시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청에서 조사 발표한다. 미국 동부 시간대로 매달 첫번째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한다.  노동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즉시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하는데, 인터넷에서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매달 첫번째 금요일엔 금융기관에선 첫번째 회의 주제가 된다. 미국 고용지표와 이와 관련해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부터 의논한다.

 

미국 노동통계청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s://stats.bls.gov/news.release/empsit.toc.htm

 

Employment Situation - 2022 Q01 Results

 

stats.bls.gov

 

 

 

 

 

미국 고용지표 조사 방법

40만 개의 기업, 농업종사자, 비농업종사자, 자영업자, 또한 미국이 아닌 멕시코나 캐나다로 출퇴근하는 미국 거주자들을 포함해서 등 6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다. 현재 취업여부, 정규직 비정규직, 실업기간, 구직노력 등 다양한 질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제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된다고 평가된다.

 

 

비농업종사자는 Non-Farm Payroll이라고 한다. 줄여서 논팜 Non-Farm이라고 한다. 언론에선 보통 비농업일자리와 실업률과 함께 보도를 하는데, 실업률보다는 비농업부문 일자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유는 조사 방식 때문이다.

 

실업률은 15~64세를 대상으로 하는데 대상의 범위가 포괄적이다. 하지만 논팜은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Job이라고 부를만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고용지표의 조사 방식이 좀더 면밀하게 진행한다. 실물 경제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발표의 영향력

미국의 고용지표는 미국 주식, 채권, 외환시장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 채권, 외환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참여자의 판단이 각각 달라진다. 

 

 

채권시장

고용지표 상황이 좋다면 채권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걱정한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 화폐가치 하락을 뜻한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통화정책을 예상한다. 고용지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인하 등 미국 통화정책이 결정될 때가 있는데, 이 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된다.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가 상승을 줄이기 위해 긴축 재정정책을 시행하거나 또는 통화정책과 병행해서 시행하기도 한다. 국채를 발행해서 시중의 자금을 빨아들인다. 시중에 자금이 부족하니 돈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돈의 가격인 금리가 오르고 돈의 가치가 오르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물가 상승이 억제되는 것이다.

채권 발행이 증가하니 채권 공급이 많아진다. 채권 가격 하락 압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채권 수익률의 상승으로 연결된다.

 

 

주식시장

고용지표 상황이 좋다면 주식시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이다. 고용이 증가하면 가계소득이 늘어난다. 가계의 소비 여력이 늘어나고 기업의 매출, 이익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갖는다. 반면 고용지표가 나빠진다면 주식시장에선 민감하게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