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할 때는 뭐가 뭔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요. 주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기초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주식시장은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사듯이 주식을 사고 파는 그런 시장이란 뜻이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상가 관리소에서 시장을 관리하듯이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관리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 파생금융시장, ETF시장, 자본시장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 유가시장이라고 불립니다. 코스피에는 우리가 잘 아는 대기업인 삼성전자, 현대, SK 등의 전통적인 기업들이 주로 있습니다. 또는 종합주가지수(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라고 해서 혼용해서 쓰이기도 합니다.
코스닥은 카카오게임즈, 씨젠 등의 바이오나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벤처 기업, 중소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스피는 규모가 큰 기업이 많아서 메이저 리그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코스닥은 마이너 리그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이미지가 바뀌어 가고 있어요. 벤처기업인 카카오는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고, 셀트리온처럼 코스닥에 있다가 코스피로 옮기기도 하고 하거든요.
지수
한국 주식과 관련된 지수에는 KOREA FTSE, 코스피50, KRX100, KQ100..... 등 많은 지수들이 있지만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대표적인 지수에는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지수가 있어요.
지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식들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코스피 지수
앞서 말했듯이 대기업들처럼 전통적인 기업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코스피 지수입니다. 코스피 기업들 중에서 대표하는 200개의 기업들의 성장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 코스피 200입니다.
대표적인 지수로서 1980년 1월 4일 코스피 100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3200선까지 성장해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규모가 1980년과 비교했을 때, 32배로 증가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죠.
코스닥 지수
또한 벤처기업들의 주가가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코스닥 지수입니다.
코스닥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한 증권 시장이에요.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킹한 것이죠. 유가증권 시장보다는 상장 기준이 완화되어 있습니다.
주식 주문 시간
우리가 흔히 생필품 같은 상품을 사기 위해 시장을 가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주식, 채권 같은 투자 상품을 살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표현하듯이 주식시장도 주식시장을 시작할 때 '장이 열린다'라고 표현합니다. 주식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은 '장중' '장시간' '정규장'이라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쉽니다. 또 한 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도 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열려 있지 않는 날을 '폐장일' '휴장일' '납 폐장'이라 부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장이 끝나기 전 10분은 다른 방식으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오후 3시 20분까지 열린다고 생각하고 거래하면 됩니다. '시간외종가매매' '시간외단일가매매' 라고 해서 정규장 앞뒤 시간에 주문을 낼 수 있는 시장이 따로 열립니다.
시간외종가매매
시간외종가매매는 주식시장 개장 시간인 0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의 정규장이 아닌 시간대에 주식을 사고파는 장을 말합니다. 시간외종가매매는 각각 오전과 오후에 거래할 수 있는데요. 오전 거래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8시 40분까지 장이 열리기 전에 거래할 때는 전날 주식시장 종료할 때의 마지막 가격을 체결 가격으로 사용합니다.
오후 거래는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식 시장이 끝난 후에 거래할 경우, 그 당일 주식시장이 종료될 때의 마지막 가격이 체결 가격이 됩니다.
시간외단일가
시간외단일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끝난 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어요. 10분 간격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정규 시장처럼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10분 단위로 끊어서 거래되는데요. 총 12번 거래 가능하죠. 체결 가격은 그날 종가에서 10%에서 -10%의 가격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제 방식
주식은 주문, 체결, 결제의 순서대로 결정됩니다. 주문은 원하는 가격과 주식수량을 입력하고 사거나 파는 것을 말합니다. 입력한 가격과 일치하는 주식이 있을 경우 체결이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미체결됩니다. 미체결된 채 주식시장이 종료하면 주문은 자동취소됩니다. 결제는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주식 거래 이후 2 영업일 후에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월요일 체결되었다면 2 영업일 후 그러니까 이틀 후인 수요일에 결제가 됩니다.
정산방식
주식시장은 일일정산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루에 여러 번 사고팔 경우가 있죠. 이때 사고 팔 때마다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거래하고 난 후 결과만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정산을 매일매일 하는 것이죠. 그리고 2 영업일 이후에 통장에 들어오거나 빠져나가게 됩니다.
가격제한폭
주식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한다면 주식시장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죠. 대비하기 위해 가격제한폭을 정했죠. 우리나라는 일일 주식가격의 변동폭을 30%로 정해놨는데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30%까지 오른다면 그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제한을 합니다. 이를 상한가라고 합니다. 반대로 30%까지 주식가격이 내려간다면 그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제한을 하게 되고 이를 하한가라고 부릅니다.
비용
주식을 사고 파는데도 수수료와 세금이 발생합니다. 매매수수료, 증권거래세, 유관기관 수수료가 있습니다.
증권 매매수수료는 주식을 팔 때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를 말합니다. 주식을 살 때는 수수료가 없고요. 수수료의 크기는 PB(Private Banking)의 컨설팅을 받고 주문을 내는 경우 0.5% 정도, 전화로 직접 주문을 하는 경우 0.2% 수준, 앱으로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직접 주문을 하는 경우 0.015% 정도, 우대 이벤트 등을 이용할 경우 0% 등으로 수수료가 각각 달라집니다.
증권거래세는 거래소에 내는 수수료가 아닌 국가에 내는 세금입니다. 주식을 양도할 때 증권거래소에서 원친 징수합니다. 현재 2021년에서 2022년까지 세율은 코스피는 0.08%, 코스닥은 0.23%입니다.
유관기관 수수료는 거래할 때마다 한국거래소나 한국예탁결제원에 일정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수수료율은 상품이나 증권사마다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 거래할 경우 0.0036396% 다른 증권사에서 거래할 경우 0.0043%가 나오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이렇게 증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또한 어떤 상품을 거래하느냐에 따라 수수료도 달라집니다. 코스피 200 선물거래 시 0.00025104%, 변동성지수선물 0.0044517%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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