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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할 때 필요한 정보

카카오 뱅크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이 26일을  10시부터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시작됩니다. 첫 주자로서 카카오뱅크가 스타트했네요.

 

 

 

 

 


뜨거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 은행입니다. 올해 1분기 사용자만 1,615만명에 이릅니다. 금융 모바일 앱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이번 IPO를 통해 목표치 2조 100억원을 조달한다면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모주에 대한 경쟁률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732.83대 1일 기록했습니다. 기관 자금이 2585조원이 몰렸죠. SK아이테크놀로지가 기록한 2,417조원을 제쳤습니다. 이로서 국내 IPO중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되었네요. 카카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모가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3만9000원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기본 청약주수는 10주고요.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의 50%를 입금해야 합니다. 10주의 공모주 가격은 39만원, 50%는 19만5000원입니다. 최소 19만5000원부터 청약이 가능해집니다.

공모주 배분 방식은 공모주 할당량의 50% 균등 방식, 50%비례방식으로 배분합니다.

 

 

 

 

 


어디서 청약할 수 있죠? 주관사와 인수단은 어디?

주관사는 KB증권,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이 참여합니다. 배정수량은 KB증권이 28%, 한국투자증권 19%, 하나투자증권 3%, 현대차증권 2%인데요.

균등분배물량으로 KB증권이 528만64347주, 한국투자증권이 358만7164주, 하나금융투자가 56만6394주, 현대차증권이 37만7596주입니다. 사람수가 공모주 수보다 적다면 1주 배정은 보장이 되는 방식이죠.

균등분배를 제외한 나머지 절반은 비례배분되는데요. 비례배분을 통해 1주라도 더 받으려면 증권사의 경쟁률을 살펴야 합니다. 경쟁률이 높다면 비례배분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KB투자증권이 아무리 많은 배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린다면 나누어서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죠.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했다면, 다른 증권사에선 청약 신청할 수 없다는 것이죠. 눈치 보기가 더 치열해질것으로 보고 있어요. 27일 마감할 때까지 청약경쟁률을 지켜본후 청약경쟁률이 낮은 곳에 신청을 하는 투자자들이 늘것으로 예상합니다.

 

 

 

 


개좌계설, 해당 증권사에 계좌 확인부터

공모청약에 참여하려면 계좌가 개설되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K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을 개좌를 개설해야 하는데, 현재는 KB와 한국투자증권은 대면, 비대면 모두 개설을 마감한 상태에요. 하나와 현대차는 27일까지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가능합니다. 하나와 현대차투자증권은 27일 신규개설해서 바로 공모청약에 바로 참여 가능해요.

원칙적으로 다른 계좌를 만들고 20일 안에 다른 계좌를 만들 수 없지만, 카카오뱅크 청약 기간 동안 이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었다고 합니다.

환불은 7월 29일입니다. 배당 받은 주식의 가격을 계산하고 나머지 청약증거금은 환불하는데요. 주거래 은행으로 바로 계좌이체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정받은 주식은 주거래 증권사 계좌로 바로 이체도 가능합니다.  상장일은 8월 6일입니다.

 

 

 

 

 


따상? 따상상? 많이 오를까?

8월 6일 상장되었을 때 카카오 뱅크의 주식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가 최대 관심사겠죠. 따상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들을 보고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예외가 없었죠. 아마 학습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제한이 될듯 합니다. 전체 공모 주식수의 55%를 기관투자자들이 배정을 받았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공모주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15일에서 최대 6개월까지인데요. 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에 의하면 전체 공모물량 6545만주 가운데  55%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에 20%, 일반 투자자에 25%가 배정되었는데요. 기관 공모물량은 외국계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시티그룹글로벌마켓이 기관 공모물량의 87.6%를 가져갔습니다. 이들의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13.4% 밖에 되질 않는다는 점입니다. 차익 실현을 위해서 기관투자자들이 던질수 있는 물량 또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쏟아질 물량이 많으니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