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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금 투자하는 3가지 방법

 

우리가 금에 투자하는 이유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이죠. 위기에 대비해서 금에 투자를 하는데요. 금 투자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골드바를 금고에 넣고 보관하는 그런 모습을 말이죠. 금을 투자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은 보이는 금을 직접 살 것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실물이 아닌 증서에 투자할 것인가에 따라 금 투자 방법이 나뉩니다.

 

 

 

 


골드뱅킹

골드뱅킹이란 쉽게 말해서 은행에서 금 1g을 사는 것입니다. 골드뱅킹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서 금과 관련된 금, 금계좌, 금증서, 금대출 같은 금과 관련된 상품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은행은 우리 가까이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죠.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을 사고팔 때마다 거래수수료 1%를 내야 합니다. 금을 팔 때 금값이 올라서 이익이 생기면 그 이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금 현물 계좌

증권사에서 KRX(한국거래소) 금현물계좌를 개설해 직접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거래할 금현물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합니다. 증권사 앱에서 금현물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되어 편리합니다. 이후에는 환전할 때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금 투자가 가능하고요.

가장 좋은 점은 매매차익이 생겨도 비과세된다는 점입니다.

투자를 할 때 종목을 선택해야 되는데요.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1kg과 100g 중 어떤 단위로 살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죠.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금을 조금 더 저렴하게 사고 싶다면 1kg 종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의 금을 거래합니다. 그리고 개인이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금 ETF

ETF는 특정 지수의 투자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입니다. ETF의 본질은 펀드입니다. 펀드 특징 중에서 펀드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자산에 분산투자가 된다는 점, 만원, 2만 원으로 펀드 1구좌만 사도 여러가지 자산을 한 번에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펀드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사고파는 데 절차가 복잡하고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일반 펀드가 환매 신청을 하고 돈이 입금될 때까지 기간이 일주일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죠. 이런 단점을 해결한 것이 ETF입니다. 펀드를 주식처럼 상장해서 실시간으로 펀드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주식처럼 바로 사고팔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금으로 바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반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을 따르고 있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을 안전자산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안전자산의 대표라고 하면 달러화를 들 수 있는데요. 주식시장이 불황이면 달러 가치는 오릅니다. 그럼 금은? 달러와 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쩔 때는 달러와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식시장과 금값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우도 종종 있죠. 안전자산이라면 주식시장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위기를 대비하는데 달러가 대비하는 위기와 금으로 대비하는 위기가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침체할 때 원화가치는 떨어지고 달러 가치는 오릅니다. 달러로 이런 위기에 대비하는 것이죠. 화폐가치 자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를 대비해서 금에 투자하게 됩니다.

달러를 많이 찍어 달러량이 늘수록 달러 화폐에 대한 가치는 낮아지고 그만큼 금의 가치는 오르는 것이죠. 안전자산이라는 의미보다는 달러 자체의 가치가 떨어질 때를 대비하는 안전자산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