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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콜옵션에서 강세스프레드, 풋옵션의 약세스프레드

콜옵션, 풋옵션, 강스프레드, 약스프레드

스프레드(spread) 단어의 원래의 의미는 넓게 펼치다라는 뜻입니다. 퍼져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가격들이 물건 처럼 여기저기 펼처져 있는 상태라면 그 펼쳐진 가격에도 비싼 것과 싼 것이 있을 것입니다.

스프레드란  「가격차이거래」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가격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펼쳐진 모습,  스프레드란 가격의 차이를 말합니다.

 

스프레드에도 종류가 다양해서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네요.

'스프레드확대거래', '스프레드축소거래', '강세스프레드', '불스프레드', '축소스프레드,' '베어스프레드' 등이 있는데요.

이 단어들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스프레드 확대거래 = 데빗거래

비싼 것을 사고 싼 것을 파는 거래를 말합니다. 싼 것을 팔고  비싼 것을 샀으니 들어오는 돈보다는 나가는 돈이 더 많겠죠. 통장에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면 마이너스(-)상태가 되겠죠. '데빗(debit)이란 돈을 인출하다'는 뜻입니다. 통장에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으니 결과적으로 인출된 것이죠. 그래서 데빗거래라고 합니다. 

권리를 돈을 주고 사는 거래를 옵션거래라고 합니다. 권리의 값 즉 프리미엄이 비싸다는 것은 그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권리의 가격이 싸다는 것은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얻는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고요. 비싼 권리를 사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초자산(코스피200, 개별주식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권리를 사려니까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죠. 저렴한 이익을 주는 권리를 팔면 결제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스프레드축소거래 = 크레딧거래

스프레드확대거래의 반대라는 것은 바로 이해할 것입니다. 즉 싼 권리를 사고, 비싼 권리를 파는 것이죠.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면 돈이 남게 됩니다. 입출금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생각할 때 통장에 돈이 남게 됩니다. 통장에 입금이 된 상태죠. 입금이 되는 거래라고 해서 크레딧(Credit)거래라고 합니다.

왜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게 될까요? 비싼 권리를 판다는 것은 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파는 이유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 예측하는 것이죠. 비싼 권리를 팔면서 싼 권리를 사게 되니 어느정도 이문이 남게 되고요. 권리를 싸게 사는 이유는 기초자산이 다시 반등할 확률도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죠.

 

 

 

 

 


강세스프레드 = 불(Bull)스프레드

옵션에서 해당하는 단어들입니다. 콜옵션은 기초자산의 지수나 가격이 올라야 이익이 생깁니다. 비싼 권리를 사고 싼 권리를 팝니다. 즉 콜옵션에서 스프레드확대거래를 한 것입니다. 코스피200이나 개별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죠. 불스프레드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황소는 뿔을 치켜올리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세스프레드 =  베어(Bear)스프레드

풋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이익이 납니다. 옵션 투자자가 코스피200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을 멈추겠죠. 대신 풋옵션을 매수하려 할 것입니다. 비싼 풋옵션을 사면서 싼 풋옵션을 판매하는 것을 풋 약세스프레드라고 합니다. 베어(Bear)스프레드라고 한 이유는 곰은 몸을 아래로 웅크리면서 공격을 한느데요. 이런 이미지에서 따온 듯 합니다. 

 

 

 

 

 


마무리

스프레드확대거래는 비싼 것을 사고 싼 것을 사는 것,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으므로 데빗거래라고 합니다. 스프레드축소거래는 싼 것을 사고 비싼 것을 파는 것, 수익이 발생해서 돈이 들어오므로 크레딧거래라고 합니다. 강스프레드는 콜옵션에서 비싼 권리를 사고 싼 권리를 파는 것을 이릅니다. 약스프레드는 약세장에서 비싼 풋옵션을 사면서 싼 풋옵션을 팔아치우는 것입니다. 강스프레드나 약스프레드나 모두 비싼 것을 사고 싼 것을 파는 형태네요. 강스프레드나, 약스프레드는 스프레드확대거래에 포함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