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은 팔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는 권리입니다. 옵션거래는 이 권리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사고 파는 것이니 당연히 이 권리에도 값이 있습니다.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팔듯이 말이죠. 또한 주식의 가격이 오르내리듯이 옵션가격(프리미엄) 또한 오르내리며 변동합니다. 주식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얼마나 내리는지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있습니다. 옵션에도 옵션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오르내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있습니다. 민감도 지표라고 합니다. 이것을 그릭(Greeks)이라고도 합니다. 옵션가격의 민간도 지표에는 델타, 감마, 세타, 베가, 로가 있습니다. 그릭스란 단어는 '그리스인의, 그리스의'라는 뜻인데요. 델타, 감마.....가 그리스어라서 그릭스라고 명명한거라 합니다. 이중 가장 맡형이라고 할 수 있는 델타에 대해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델타(Delta)란
기초자산의 가격이 변화할 때 프리미엄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코스피 200이 1포인트 변화할 때, 옵션가격은 얼마나 변하나? 주식가격이 얼마 오르고내릴 때 프리미엄은 얼마나 오르고 내리나? 를 보여주죠. 동시에 변화의 방향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즉 기초자산이 증가하면 프리미엄도 증가하는지를 나타낼 수도 있어요. 이때는 + 표시를 하고요. 기초자산이 증가하는데 프리미엄이 감소한다면 - 표시를 하게 됩니다.
적용하는 방법
즉 행사가가 437.50인 콜옵션의 가격이 4.90 일때,. 코스피200 지수가 현재 436.96 입니다. 이때 델타 값이 0.51이라고 했을 때 코스피200지수가 438.50으로 1포인트 상승하게 되었을 때, 콜옵션437.50의 가격은 아래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4.90+0.51 = 5.41
코스피 200지수가 1포인트 오르면 콜437.50 가격이 5.41이 됩니다.
델타 값을 적용하는 방법은 콜옵션의 가격에 더하거나 빼주면 됩니다.
콜옵션의 경우 코스피200지수가 오르게되면, 프리미엄도 따라 오르니 델타값도 양(+)의 값이 됩니다. 이때 콜옵션의 현재가에 더해주면 됩니다. 반대로 코스피200지수가 내리게 되면 빼주며 되는 것이고요.
풋옵션은 코스피200지수가 오르면, 프리미엄은 떨어지게 됩니다. 즉 기초자산과 반대의 방향이므로 음(-)의 값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는 풋옵션의 현재가에서 차감해주면 되는 것이고요. 코스피200지수가 내리면 더해주면 됩니다.
마무리
콜옵션, 풋옵션 월물별시세표를 처음 보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중에서 델타, 감마..... 등 이상한 글자들이 있어 뭔가 복잡해 보이는데요. 일단 델타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게 되니 그나마 친근감(?) 같은게 생기네요. 델타는 옵션의 현재가에 더해주면 된다는 것. 간단하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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