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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분산투자에 채권이 꼭 필요한 이유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주식은 익숙할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채권을 대면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주식과 함께 양대산맥이라고도 하는데, 주식시장규모보다 채권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채권을 거래할 일은 크게 많지가 않고요. 분산투자나 자산배분투자를 할 경우 채권도 안전자산으로서 배분을 할때도 채권이 차지하는 부분이 큽니다. 또한 RP, 발행어음, MMF 등도 채권에 포함됩니다. 주식이 아닌 것 대부분이 채권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채권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비해 채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채권에 대해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채권이란

채권은 돈을 빌리고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고 약속하는 증서, 서류, 문서라고 이해하면 간단합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자금을 빌리고 다시 원금을 언제 갚고 그 전까지 이자를 얼마를 줄지를 표시한 증서입니다. 돈을 빌려간 회사는 이자와 원금을 다시 갚아야 하는 채무자가 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이나 기관은 원금과 이자를 다시 돌려 받는 채권자가 되는 것이고요. 국가, 지자체, 공기업, 기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채권 발행으로 돈을 빌립니다. 

 

 

 

 

 

 


채권의 종류

돈을 빌리는 데가 어디냐에 따라 종류가 나눠지기 시작하는데요. 정부에서 자금을 빌리고 증서를 발행하면 국채, 지자체에서 자금을 빌릴 때는 지방채, 공기업은 공채, 일반 기업은 사채라고 합니다. 국채, 지방채, 특수채는 망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만기가 10년 20년 같이 장기로 빌리며 이자율도 낮은 편입니다. 10년 20년 지나도 망할 일이 거의 없어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이자를 내고 장기로 돈을 빌릴 수 있죠. 하지만 기업은 언제 부도가 날지 알수가 없죠. 그래서 정부보다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게 되고요. 국채나 은행이자보다는 좀 더 많이 받으려고 하죠. 그리고 돈을 빌릴 수 있는 기간도 3년에서 5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회사채는 신용등급이 메겨지는데요. 신용등급이 낮아서 회사를 믿고 돈을 빌려주기 위험하다고 판단될수록 높은 이자를 요구하게 됩니다.

 

 

 

 


채권의 장점

채권은 안전자산입니다.

국채나 지방채, 특수채는 정부 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합니다. 그러니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라가 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기업에서 발행하는 사채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보다는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채권투자자가 안심하고 돈을 빌려줄 수 있도록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등급을 평가합니다. A,B,C,D 등급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A등급일수록 안전하고 D등급으로 갈수록 신용도가 낮아 투자하기에 위험하죠.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채권의 신용등급은 A,B등급이 대부분이고요. 그 이하의 등급은 찾기도 어렵고 거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채권에 투자할 경우 돈을 떼일 가능성이 거의 없죠. 이자는 꾸준히 받을 수 있고요. 채권을 보유하는 한 원금보장되고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니 안전자산이라고 할만하죠.

 

확정적인 수익이 꾸준히 들어옵니다.

채권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되돌려 줍니다. 만기가 되기 전까지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 사실은 채권을 사게 되면 확정되는 것입니다. 주식은 주가와 배당금이 항상 변합니다. 예측할 수 없죠. 주식에 비교했을 때 훨씬 안정적으로 현금이 들어오고요. 채권은 이러한 점이 장점이죠. 이자는 액면이자율에 근거해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은 달라질수가 있습니다. 채권은 채권시장에서 사고 팔수 있는데요. 이때 시장에서 채권가격은 항상 변화하죠. 이때 채권을 싸게 사게 되면 수익률이 높아지고, 채권을 비싸게 사면 수익률은 하락하게 됩니다. 결론은 수익률이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지만 채권을 매수하는 순간 수익률이 확정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어찌됐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자수입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중 금리가 하락했을 때 채권을 매도할 경우 시세차익도 얻을 수도 있죠.

 

 

 

 

 


채권의 단점

부도날 위험이 있습니다.

국채나 지방채, 특수채 등은 부도 위험은 적습니다. 사채 같은 경우도 신용등급에 따라 투자 안정 등급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지만 부도의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100% 완벽하고 안전한 것은 없으니까요. 회사채의 경우 그 회사가 부도가 나면 그 회사 채권은 휴지조각이 되어 버리죠.

 

중도에 매도할 경우 시중금리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권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 사정이 생기는 경우에는 채권시장에 채권을 팔려고 내놓을 때 보다 싼 채권가격에 내놓아야 합니다. 이때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오른다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게 되죠. 만약 이런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팔수 밖에 없다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채권투자 방법

증권사 어플을 통해 채권을 투자할 수 있는데요.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채권시장 내에서 거래하는 장내채권 투자 방법과 채권시장이 아닌 증권사가 가져온 채권을 거래하는 장외채권 거래하는 방법이이 있습니다. 어플에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이라고 나눠져 있죠. 

 

간적 투자는 채권이 포함된 펀드, ETF, WRAP을 선택해서 하는 방법이고요. 직접 투자하는 방법보다 훨씬 쉽습니다. 앱에서 펀드, ETF, Wrap 메뉴를 찾아서 채권형으로 검색하면 상품들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원하는 상품 찾아서 매수 버튼 누르고 절차를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