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투자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HTS, MTS에서 채권 투자를 하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채권 기본 용어부터 정리했습니다.
채권종류
채권은 채권 발행자에 따라 국채, 지방채, 회사채로 나뉩니다. 국채는 정부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 회사채는 회사에서 발행합니다. 채권이름만 봐도 쉽게 파악할 수 있죠.
국채, 지방채는 모두 정부에서 보증하는 것이라 안전합니다. 반면 회사채는 발행회사의 신용도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기업의 신용등급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특별법에 의해서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채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예금보험공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 있는데요. 통화안정증권, 한국전력채권, 한국도로공사채권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채권도 국가에서 보증하는 채권으로 신용도가 최고 수준입니다.
장외시장와 장내시장
장내시장의 시장은 거래소를 의미합니다. 거래소 안에서 채권을 거래한다면 장내거래라고 합니다.
장외거래는 시장 이외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합나다. 시장 밖의 특정한 장소라고 여기는 것보다 채권을 거래하는 방법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수월할 듯합니다.
장외거래하는 방법에는 간략하게 두가지가 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증권사에서 중개하는 장외채권을 통해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MTS 채권 메뉴에서 에서 장외채권이란 메뉴를 찾을 수 있는데요. 여기 있는 채권들이 모두 증권사에서 중개하는 채권입니다.
둘째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만든 K-Bond 매매시스템을 이용해 채권을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매수수익률
채권을 현재 가격에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때 얻게 되는 이익금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만기까지 보유한다고 해서 만기수익률이라고도 합니다.
채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채권하면 바로 이자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네, 바로 이자 수익이 채권의 대표적 이익이죠.
그리고 채권을 사고팔 때의 가격차이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이 있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매매차익이 발생하죠.
채권도 가격이 변하는데요. 시중금리가 내리면 채권가격이 오르고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리죠. 채권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 매수해서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매수수익률은 더 높아지겠죠.
두가지 가정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첫째 이자를 다시 채권에 재투자한다고 가정, 둘째 채무불이행위험이 없다는 가정입니다. 이자를 다시 재투자한다는 말은 복리투자를 뜻합니다. 채무불이행 위험은 만기까지 회사의 신용도가 변함없이 유지한다고 보는 거죠.
세후수익률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죠. 그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하는데요. 이자소득세를 뺀 후 수익률을 계산한겁니다. 채권의 매매차익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습니다
채권을 투자할 때 세후수익률을 참고로 결정합니다. 세후수익률도 매매수익률처럼 두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이자를 재투자한다는 것과 채무불이행위험이 없다는 점이죠.
만기일
채권의 수명이 다하는 날입니다. 채권투자자는 이날 이자와 원금을 모두 돌려받게 되죠. 채권자는 빌린 돈과 이자를 지급하고 채권을 회수하게 됩니다.
잔존일수
채권을 매수한 날부터 만기까지 남은 날짜 수입니다. 예를 들어 만기가 2025년 7월 25일 채권을 2023년 7월 26일에 채권을 매수했다면 잔존일수는 2년이 됩니다. 잔존일수까지 보유했을 때 얻는 수익률을 채권수익률, 만기수익률이라고 합니다.
매매단가
액면 10,000원 당 채권수익률을 반영해서 계산한 현재의 채권가격입니다. 문장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거 같아 간단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채권수익률에 채권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이죠. 채권수익률이 오르면 채권가격은 내리는 식으로요. 채권수익률에 따라서 변화하는 채권가격을 액면 10,000원 단위로 나누어서 표시한 것을 매매단가라고 합니다. 채권은 액면 10,000원 단위로 발행이 되니까 액면 10,000원에 맞춰 채권가격을 표시한것이죠.
그렇지만 실제 거래는 1,000원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매매단가가 10,086원이라면 채권 매매수량 1개를 매수하면1,008원이 됩니다. 채권 10주를 매수해야 10,086원이 됩니다.
발행일
채권이 만들어진 날입니다. 이자가 계산되는 날이 됩니다. 발행일이 2023년 11월 10일이라면 2024년 11월 10일이 일년치 이자를 받게 됩니다.
발행이율
1년간 지급할 이자를 액면금액으로 나눈 값입니다. 1년에 이자를 몇 %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행이율은 채권의 표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표면금리라고도 합니다. 발행할인율과도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할인율
할인율이란 일반적으로 미래에 받을 금액이 현재의 가치로는 얼마인지를 알아볼 때 사용되는 비율입니다. 하지만 MTS나 HTS의 채권 거래 정보에 표시되는 할인율은 채권을 발행할 때얼마나 할인했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할인채의 할인율을 확인하는 것이죠.
채권을 발행할 때 액면금액보다 더 싸게 할인해서 발행하는 것을 할인채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액면 금액10,000의 채권을 9,500원에 발행하는 것이죠. 그럼 이 할인채의 할인율은 얼마로 표시할 수 있을까요? 10,000엔서 500원을 깎아서 발행했으니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00/10000)x100 = 5% 할인율은 5%가 되겠죠.
채권 중에서 할인채일 경우 할인율이 표시됩니다. 그러니까 할인채가 아닌 이표채 같은 채권에는 할인율이 '0'으로 표시됩니다.
보증 유무
돈 빌린 사람이 못갚는 경우, 제 3자가 그 돈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보증이라고하죠.
채권도 보증에 따라 보증형, 무보증형으로 나뉩니다. 지금은 보증형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혹시나 보증형 채권이 있다면 채권을 발행하는 곳의 신용도보다는 보증하는 기관의 신용도를 확인해야겠죠.
보통 증권사에서 보증을 서고요, 그 대가로 보증 수수료를 받는거죠. 하지만 요즘은 보증채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자지급방법, 이자지급주기
이표채는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나누어서 받는 것입니다.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습니다.
복리채는 만기일에 원금과 함께 이자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 계산을 복리로 하는 복리채, 단리로 계산하는 단리채가 있습니다.
할인채는 발행할 때 액면가격보다 채권을 싸게 내놓것인데요. 이자를 먼저 받는 것과 같습니다.
총 발행수량
채권가격은 '액면 10,000원에 얼마' 이런 식은 표기됩니다.
반면 채권의 수량을 세는 단위는 액면 1,000원입니다. 총발행수량도 액면1,000원으로 표기되죠.
예를 들어 회사채 에코프로22-1의 총발행수량은 '50,000,000천원'이라고 표시되는데요.
액면 1,000원 단위로 5천개를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겠네요.
채권은 액면10,000원 단위로 발행되는데요. 거래는 액면 1,000원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대용가격
대용가격이란 것은 채권의 담보가치를 알려줍니다. 담보가치는 증권사에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11월 24일 에코프로22-2 회사채 매매단가는 10,051원, 대용가격은 8,330원입니다. 에코프로의 10,051원에 채권을 사서 들고 있으면 증권사에선 에코프로 채권의 담보가치로 8,330원으로 계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용가격이 8,330원이라고 해서 증권사에서 반드시 8,330원을 빌려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투자자가 얼마의 담보가치를 가지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대용증권, 대용가격 Easy하게
대용증권, 대용가격의 뜻을 검색하면 뜻이 대부분이 어려운 말로 채워져 있습니다. 뜻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용어의 뜻을 다시 검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검색하는 과정 없도록 간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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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가
신용평가사들이 채권을 평가한 금액을 말합니다. 채권 발행 기업의 상환능력, 이자지급 능력, 위험성등을 종합해서 평가한 명목상의 가격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주식의 적정 가격을 계산해서 발표하는 목표주가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신용평가자료 확인
회사채의 경우 신용평가나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빌리고 쓴 후 만기가 되었을 때 돈을 잘 갚을 수 있는지를 우리는 잘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신용평가(KIS), 한국신용정보(NICE), 한국기업평가(KMCC) 등 전문신용평가 기관에서 등급을 매겨 기업의 신용도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신용등급은 단기등급과 장기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단기신용등급은 A1, A2, A3,B, C, D로 6개 등급 장기 신용 등급은 AAA, AA, A , BBB, BB, B, CCC, CC, C , D로 10개 등급으로 지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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