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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대용증권, 대용가격 Easy하게

대용증권, 대용가격의 뜻을 검색하면 뜻이 대부분이 어려운 말로 채워져 있습니다. 뜻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용어의 뜻을 다시 검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검색하는 과정 없도록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대용증권

먼저 대용증권부터 간단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증권사에서도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빌린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사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고요.

 

증권사라도 돈을 빌려주고 그 돈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빌려준 돈을 못 받을 경우를 대비하는데요.

돈을 빌려는 주되, 담보를 요구합니다.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듯이 말이죠. 증권사는 증권을 담보로 돈을 얼마를 빌려줄지를 판단합니다. 대용증권은 담보가치가 있어야 하니, 여기서 말하는 증권은 돈이 되는 증권 즉 유가증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유가증권은 주식과 채권이 대표적이죠.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를 살펴볼게요.

신용거래를 하다 보면 증거금률이 40%라고 표시된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주식대금의 40%만 먼저 지불하면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주식 100만 원어치를 매수할 때, 40만 원의 보증금을 걸고 나머지 60만 원은 빌려서 살 수 있는 거죠. 60만 원은 이자 없이 공짜로 빌려주는데요. 대신 주식매매체결일을 포함해서 3일 안에 60만 원을 갚아야 합니다. 

만약 계좌에 입금되지 않으면, 매수한 주식 40만 원을 강제로 팔아버립니다. 이를 강제매매라고 하죠.

여기서 40만 원어치의 주식이 대용증권이 되는 거죠.

 

 

 

 

대용가격

다음은 대용가격 차례죠. 대용가격이란 것은 이 대용증권의 담보가치를 알려줍니다. 대용증권이 얼마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금액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증권사는 대용가격을보고서 얼마의 돈을 빌려줄지를 판단하는데요.에코프로 회사채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회사채는 2023년 11월 24일 매매단가 10,051원, 대용가격 8,330원입니다. 증권사에선 10,051원짜리 에코프로 채권을  담보가치로 8,330원으로 평가한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에코프로 채권을 10,000원어치 가지고 있으면 8,330원을 빌릴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 돈을 빌려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대용가격은 투자자가 어느 정도의 담보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대용금액이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