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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선물환매도 개념 과정 간단하게 알아보기

선물환 매도란 현재의 환율로 미래의 일정 시점에 달러를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검색해보면 선물환 매도의 뜻은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거래가 되는지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선물환 매도를 통해서 수출회사와 은행이 선물환 매도 계약을 체결하면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정리했다. 

 

 

 

 

 

1. 수출회사와 은행, 선물환 매도 계약

은행과 수출회사가 현재의 환율로 달러를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팔기로 계약한다. 실제 달러나 원화가 오고 가지 않는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현재의 환율로 달러를 팔기로 은행과 약속한 것이다. 

 

 

 

 

2. 은행, 달러를 빌린다.

은행은 선물환 매도 계약을 하면 외국은행으로부터 달러를 빌린다. 

 

 

 

 

 

3. 은행, 달러를 환전하다.

외국은행으로부터 빌린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원화로 바로 환전한다. 빌린 달러를 외환시장에 현물환 매도한다라고 표현한다. 은행은 달러를 바꾸고 원화를 보유하게 된다.  

 

현물환 매도란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거래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돈을 주고 바로 우유를 사듯이 달러를 팔고 원화로 바로 그 자리에서 교환하는 것을 현물환 매도라고 한다.

 

다시 정리하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은행에서 포지션을 중립으로 만든다고 한다. 현물환 매도로 달러를 외환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되고 달러의 공급량이 많다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4. 은행, 원화로 재투자하다. 

달러로 환전한 원화를 이용해서 은행이 재투자한다. 선물환 매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대출 등을 해서 수익을 벌어들인다.

 

은행이 원화로 환전한 자금으로 다시 재투자하는 이유는 환율이 하락할 때를 대비해서다. 환율이 하락하면 은행 또한 손실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은행에선 대출을 하거나 재투자해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 은행, 대출한 돈을 회수한다. 

선물환 매도 청산할 때, 은행은 그간 대출했던 자금을 다시 회수한다. 이렇게 회수한 원금은 수출회사가 달러를 갚을 때 약정한 대로 원화를 지급하는데 쓰인다. 

 

 

 

 

 

6. 수출회사, 달러를 받다.

수출회사는 상품을 수출하거나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외국기업으로부터 달러를 받게 된다. 선물환 매도 계약을 맺은 은행에 달러를 지급하면 은행은 원화를 수출회사에 지급한다. 

 

 

 

 

 

7. 은행, 달러를 되갚다.

은행은 수출회사로부터 받은 달러를 전에 빌렸던 외국은행에 되갚는다. 

 

 

 

 

선물환 매도를 하는 이유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값이 떨어진다.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원화가 줄어드는 것이다.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라면 수출회사가 외국기업으로부터 받은 달러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위의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선물환매도를 하면 미리 정해진 환율로 달러를 바꿀 수 있다.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수출회사는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