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기업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3월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를 매수했다고 밝혀졌다.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 가치를 계산했을 때 28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화로 3조 5100원에 해당한다.
트위터 시가총액에 9.2%에 해당하고 트위터 공동창업자이며 지난 해 11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보다 4배를 넘는 보유량이다. 뱅가드 그룹이 8.79%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취득으로 일론 머스크에게 최대 주주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지분 취득 이유 중 트위터 인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 취득하고 있는 지분은 경영권에 참여하지 않는 수동적 지분(Passive Stake)다.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취득하는 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인수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론 모스크는 트위터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왔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8천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소한 것부터 중대한 내용들을 트위터로 발표하며 소통해 온 파워 트위토리안이다. 그런 과정에서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라는 대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해왔다. 실제 트위터가 과연 언론의 자유라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언론의 자유라는 원칙을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 결과 아니다라는 답변의 70% 이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서 트위터 지분을 확보하지 않았나라는 예측이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트윗을 고려한다면 소셜미디어 사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즉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리라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자금력을 근거로 가능성을 예측했다. 7,350만주의 수동적 지분으로 경영권에 참여할 수 없지만, 향후 공격적으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투자한 자금이 한하로 3조5천억 정도의 거액이긴 하지만 머스크의 현재 순자산 364조에 비하면 극히 일부다 일부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와 같이 머스크의 트위터 최대 주주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트 주가가 급상승했다. 전일거래 대비 27.13% 급상승한 49.9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 51.37달러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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