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특히 경제 상황에 따라 회사채의 가격, 이자율, 수익률이 달라진다. 경제 상황에 따라 기업과 금융기관의 행동이 달라진다. 이들 행동에 따라 채권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고 채권의 시장가격과 수익률이 달라진다.
호경기 상황에서 기업의 행동
경제 상황이 좋을 때의 기업은 어떤 행동을 할까? 경기가 좋을 때는 가계 즉 개인들의 소득이 늘어난다. 소득이 늘어나니 소비도 같이 증가한다. 상품을 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여러가지 서비스도 이용하는 사람이 는다.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생산량도 늘려야 한다. 기존의 오래되거나 부족한 설비를 교체하거나 수리하거나 시설을 더욱 보충해야 한다. 이에 기업은 돈이 필요하게 된다.
회사에서 자금을 구해야 하는데, 기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에는 은행 대출, 주식 발행, 채권 발행 방법이 있다. 대규모 자금을 장기간 대출해야 하는데 은행 대출은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또한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서 자금을 구하는 것은 주식 가격 하락 등 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주식발행은 절차가 번거롭고 부담이 크다 . 기업이 돈을 빌리는데 부담이 적은 것이 회사채 발행이다.
수많은 기업이 있고, 경제이 활발한 상황이라면 상당 부분 기업들은 이와 같은 처지일 것이다. 돈이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회사가 늘어나게 된다. 이때 서로 회사채를 서로 경쟁적으로 발행하게 되는데, 투자자 입장에선 선택할 수 있는 채권의 수가 늘어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여기서도 적용된다. 공급이 늘어나니 가격이 하락한다. 채권이자율도 높아야 채권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니, 경쟁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입장에선 채권이자율에서도 경쟁을 하게 된다.
불경기 상황에서 기업 행동
기업들의 대출 수요는 감소하게 된다. 호경기 때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고, 상품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수요가 감소하니 매출도 줄어든다. 공급도 줄이게 된다. 기업 투자를 늘릴 일이 없으니, 돈을 굳이 빌릴 필요가 없다. 다만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가있다. 하지만 회사채 공급이 줄어든다. 이때 투자자인 금융기관의 채권 투자가 증가한다. 불경기에는 주식은 불안하지만, 채권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해석이 된다. 수요가 늘어나니 채권의 가격은 오르게 된다. 채권 가격이 오르니 채권에 투자할 때 더 많은 돈이 든다. 채권 이자율은 정해져 있지만, 채권의 가격은 오르니 채권수익률은 떨어진다.
이외 회사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경제 상황에 따라 기업의 자금 수요가 달라지고 이때 채권의 공급과 수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봤다. 이외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있다. 정부의 재정 및 금융정책, 물가변동, 환율변동, 파생상품 시장의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채권 투자의 가치가 달라지지만 이런 요인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채권 투자가 안정적이지만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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