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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

ETF로 펀드매니저처럼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ETF는 펀드예요. 펀드의 장점에 주식의 장점까지 갖춰져 있어, 재테크에선 빠져선 안 되는 필수 투자상품이라 불리기도 해요. ETF 한 주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 금, 달러, 배당, 현금 등의 다양한 투자 자산을 담을 수 있는데요. 하나의 ETF는 기초지수를 따르도록 종목들이담겨 있죠. 기초지수를 따르는 여러 종목이 한데 모여 있으니 자연스레 분산투자가 이루어지죠. ETF는 이미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진 상품이에요. 이 ETF를 가지고 다시  투자 자산을 국내 주식 ETF, 해외주식 ETF, 채권 ETF, 금 ETF, 현금 ETF, 원자재 ETF에 투자해서 다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확인해 봤어요.

 

 

 

 

 


위성 포트폴리오 (Core satelite, 지구와 달 투자 전략)

 

전통적인 자산 배분 방식이에요. 안정적인 자산을 지구처럼 중심을 잡고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전략이에요. 채권과 주식 두 가지 자산만을 가지고 일정 비율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서 채권 ETF 80%, 주식 ETF 20%식으로 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거나 또는  주식 70%, 채권 30%로 비율을 조정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죠. 즉 안정적인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하고 싶을 때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율을 높여가는 것이고요.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싶을 때는 주식의 비율을 늘이는 것이죠. 채권과 주식 ETF를 외국 자산에 투자할지 국내 자산에 투자할지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어요.

 

 

 


영구 포트폴리오

채권, 주식, 금, 현금 ETF를 각각 25%로 똑같은 비율로 가져가는 투자 전략입니다. 비율이 25%라 비율 계산이 간단하고 관리하기도 싶죠. 영구란 영원히 지속되는 뜻이에요. 변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주식을 제외하곤 채권, 현금, 금은 안전자산의 범주에 포함되는데요. 보수적인 방식으로 볼 수 있네요.

 

 

 


올시즌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포트폴리오인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미니멀 버전이에요. 크게는 채권, 원자재, 주식이 기본 투자 자산으로 포함되고요. 채권과 원자재는 다시 나눠서 투자를 이어가죠. 즉 채권은 중기채권과 장기채권으로 원자재는 금과 원자재로 구분하는 것이죠. 그래서 장기채권, 중기채권, 금, 원자재, 주식 ETF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됩니다.

올시즌 포트폴리오 투자 비율
1. 주식:30%
2. 채권: 55% (미국 중기채 15% + 미국 장기채 15%)
3. 원자재: 15% (금 7.5% + 상품 거래 7.5%)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많은 투자자, 펀드들이 돈을 잃을 때,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수익을 내서 화재가 되었다고 하네요.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채권과 금에서 수익이 나고 손실을 채우고도 수익이 발생한 것이죠. 올시즌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투자를 지속하는 동안 최대 손실률은 3.93% 라는 자료가 있더군요.

 

 


마무리

분산투자에도 투자종목과 비율에 따라 투자 전략을 각각 구분한 것을 정리해봤어요. 이렇게 일정한 비율대로 나눠서 분산투자를 할 때의 장점은 안전하다는 것이죠. 경제 위기가 주식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자산에서 손실을 채워주죠. 

주식에만 투자했을 경우 경제 활황기에는 많은 수익을 벌 수 있겠지만  위기가 왔을 때 40% 손실이 난다면 이 손실을 견딜 수 있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죠. 손해 본 주식을 팔아치울 수도 있죠.  하지만 포트폴리오 전략대로 투자를 이어 나간다면, 이익이 난 자산을 현금화 해서 주식을 다시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죠. 투자할 때의 중요한 멘탈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