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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겉핥기

보험약관상 사망보험의 종류 쉽게 이해하기

지인 중에서 유난히 사망보험금을 유난히 챙기는

분이 있었다. '암이나 이런 거 걸려서 크게 아파서

고생할 바에 차라리 죽을 거다. 죽을 때 내가 좋아

하는 사람에게 사망보험금이나 남겨주고 싶다' 라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분은 보험을 

사망보험금 위주로 가입을 했다고 했다.

 

 보험 증권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모두 상해사망만

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인의 말을 듣고

판단했을 땐 지인의 원했던 건 죽으면 조건 따지지

않고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일반사망보험이었

데  상해사망만으로 보장이 되어 있었다.

 

 사망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했고, 그분이 많이 놀라

하면서도 분해했다. 사망보험의 종류와 그 개념 정도

는 알아야 자기가 원하는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약관에서 정의하는 사망에는 일반, 재해, 질병, 상해

사망이다. 하지만 생명보험회사에선 일반, 재해사망 보장

상품만 손해보험회사에선 질병, 상해사망 보장상품만 판매

할 수있다.

 


생명보험회사는 사람 신체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을

한다. AIA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B생

명 등 생명이라는 단어를 보면 생명보험회사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생명보험회사에서만  일반사망, 재해사망만을

한다.

 

생명보험회사 판매하는 일반사망은 

  • 사람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망의 종류를 보장한다. 
  • 보통 종신보험이라고 부른다. (종신이란 보장기간이 몸이
    다할 때까지 즉 죽을 때까지 라는 것이다.)
  • 자살의 경우에도 보장한다(단 보험가입 후 2년 후부터 보
    장)
  • 사망보장 중에서 가장 넓은 보장을 한다.
  • 다른 사망보험보다 보험료가 월등하게 비싸다.
  • 보험료가 부담이 될 때 정기보험으로 싸게 일반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재해질병은 

  • 외래성 우발적 사고로 사망할 경우에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다.
  • 외래성이란 사망의 원인이 질병이 아닌 몸밖에서 발생해야
    다는 뜻이다.
  • 우발적은 뜻하지 않은 사고여야 한다는 뜻이다.(당연히 고
    의적인 사고는 보장해주지 않는다.)
  • 다만  약관상 몸밖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사망하는 몇
    가지 경우에는  재해사망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손해보험회사는 사람 신체뿐만 아니라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 계약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한다.

한화손해, 삼성화재, DB손해, 메리츠화재 등 화재, 손해

단어가 붙은 보험회사들이다.

손해보험회사에서  질병사망, 상해사망만을 보장하고 있다.

 

 

손해보험회사에서 보장하는 질병사망

  •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처럼 자기 몸안에서 발생한
    병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 보통 아파서 죽었을 경우라고 이해하면 된다.
  • 내 몸 밖의 외부의 원인으로 사망할 경우 질병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 자연사도 질병사망보험금 지급을 한다
  • 80세까지만 보장한다. (요즘 80세에 자연사하는 사람이 있는
    가? 기억하길 바란다.)
  •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확인이 되어야 하며 의사의 사망진단이
    필요하다.
  •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때 다툼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상해사망

  • 외부의 원인으로 급격하게 발생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상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 외부성은 몸 밖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 급격성은 사고가 급격하게 발생해야 한다는 뜻이다.
  • 우연성이란 사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야 한다.
  • 등산하다가 떨어지는 돌을 맞아 죽었을 때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상해사망 보험금을 받기 까다롭다는 뜻이다.
  • 종신보험과 달리 보장기간이 80세, 100세까지다.
  •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을 하더라도 위의 조건을 만족시키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조사를 하게 된다.
  •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다툼의 소지가 많다.
  • 겨울에 술 마시고 동사하는 경우 상해사망으로 보험금이 지급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암수술을 받다가 의사의 실수로 사망하게 된다면 어떤 사망보험금을

받게 될까? 일반(종신)사망보험금은 무조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해, 질병, 상해 사망은 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

 

  • 의사의 실수가 인정 된다면 재해사망 보험금은 받을 수 있어도 
    상해사망 보험금은 조건을 또 살펴봐야 한다. 질병사망보험금
    은 받을 수 없게 된다. 
  •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엔 질병사망 보험금만 지급받을 수 있고
    재해, 상해사망보험금은 받을 수 없다.

 사망보장에 강한 니즈를 느끼거나 죽어서라도 자식들에게 남겨주

고 싶을 만큼 사망보장을 필요하다면 돈만 많다면 비싼 일반사망

(종신보험)으로만 가입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

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보험료로 낼 수 돈도 한정적이다. 효율

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망보장에 대해  관심이 있고 효율적으로 준비를 하고 싶다면

첫째로 일반사망(종신보험)을중심으로 먼저 준비할 것을 권한다.

둘째가 받을 확률이 낮지만 큰  사망보험금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상해, 재해 보장을 보충하는 것이다. 혹은 정기보험으로 

종신보험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활용해보길 바란.

단 질병사망은 일반사망 다음으로받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꽤 비

싼 편이니 가입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사망보장(종신보험)이 최고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망보

장이 가장 넓게 보장하기 때문에 좋은 건 맞지만 그만큼 비싸다. 

한달 수입은 정해져 있다. 가뜩이나 없는 형편에 종신을 준비하라

하면 더욱더 부담이 된다. 그래서 분명 없는 형편에 저축하는 셈치

고 종신보험을 준비하라고 권하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보험은

어디까지나 위험보장이 목적이다. 보험으로 돈을 불릴 의도라면

공부를 해서 증권사에 맡겨라 .저축이나 투자 목적으로 일반사망

보험(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증권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저축은 은행에 투자는 증권사에

맡기는 것이 맞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잘 살펴서 준비하길 바란다. 머리가 아

플 수는 있다 하지만 죽어서도 가족을 보살피는 것인데 단순히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할 일은 아니다. 가족들에게 가족을 보살피는 자

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 아

닌가? 골치가 아프더라도 보험 가입하기 며칠만이라도 시간을

할애해서 고민했으면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