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검색을 통해 예정 이율이라는 단어를 검색하
면 어려운 단어들로 채워져 있어 저 개인적으로 개
념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개념을 잡아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게 바
꿔 보고 싶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보다 어려운 내용이 나온데
도 대략적으로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받게 되면 사업비를 쓰고
나머지 보험료는 채권 등에 투자, 운용을 합니다.
이렇게 투자,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은 보험가입자
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돌려주는 방식에는 두가지
가 있는데요.
첫째는 보험금, 해지환급금, 만기환급금을 돌려줄
때 그 동안 발생한 수익을 돌려주는 방법
둘째는 수익을 미리 계산해서 그 수익만큼 보험료
에서 빼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현재는 두번째 방식으로 수익을 돌려주고 있는데
요.
미리 차감해주어야 하니 당연히 수익도 미리 예측
을 해서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를 금리 2%짜리 채권에 투자하면
수익이 얼마인지 예상수익을 구할 수 있고, 동시에
예상수익률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투자해서 벌어들일거라고 예상
하는 수익률을 예정이율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정이율을 이용해 보험료르 깎아 주게 되는데요,
그럼 어떤 방식으로 보험료를 깎아줄까요?
만약 예상 보험료가 10만원일 경우 매월 낼 경우
보험회사는 그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나
머지 보험료를 투자해서 수익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예정이율이 높아서 높은 수익이 나왔고 그 수익의
결과 매월 3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되돌려
줄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가입자에게 돌려줄 수익 3만원을 보험료에서 빼주
는 것입니다. 10만 원에서 수익이난 3만 원만큼 보
험료를 빼서 7만 원의 보험료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근데, 만약 예정이율이 떨어져서(수익률이 낮아져)
수익이 낮아질거라고 보험회사에서 예상한다면
깎아주는 보험료도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예정이율이 낮아지면서 수익이 낮아
져 매월 3만원이 아닌 1만원만 돌려줄 수 있게 될
경우 가입자는 9만원의 보험료를 내게 되는 것입
니다.
그러니까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보험가입자에겐
유리한 것이죠. 보험료를 깎아주는 금액이 늘어
나게 되니까요.
예정이율과 보험료의 관계를 정리하면,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는 싸지는 것이고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비싸진다는 것
입니다.
보통 보험회사에선 예정이율을 결정할 때 시중의
일반금리 수준보다 낮게 잡는데요.
왜냐하면,
첫째 보험은 장기 계약인데 경제 상황에 따라 시중
금리가 인하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보
험료를 인상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청약때 약속한 보험료를 다시 인상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금리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예
정이율을 시중금리보다 낮게 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보험은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장기 투자를 해야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안전성
입니다. 투자 기간이 장기일수록 중도에 어떤 위기
가 닥칠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으로 낮은 수익율을 기준으로 해서 운영을 하
게 고수익 운영보다는 손실을 볼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는 우리의 보험료를 채권처럼 안전한 금
융상품에 투자를 하는데요. 주로 금리에 따라 수익
이 정해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저금리기조가 유지
된다면, 예정이율도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라고 예
상할 수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로 계속해서 예정이율이 인하될 가능성
이 높은데요. 그에 따라 보험료도 오르는 것은 당연
한 사실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들이라면 가입할 보험이라면 한시라도 빨
리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꼭 예정이율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젊을 때 가
입하는 것이 가성비 뛰어난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
이기도 하니까요.
예정이율에 대해 개념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
다면 가능하면 빨리 가입하는게 유리하겠네라는
생각도 드셨을거 같네요.
좋은 보험 저렴하게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보험 겉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가치 쉽게 개념잡기 (0) | 2020.12.23 |
---|---|
자연보험료 쉽게 이해하기 (0) | 2020.12.22 |
대수의 법칙, 수지상등의 법칙 (0) | 2020.12.20 |
예정사업비와 부가보험료 (0) | 2020.12.17 |
만기환급형은 순수보장형 보장이 기본이다? (0) | 2020.12.15 |